도곡갤러리/전서작품
南原訪梁蘭圃
향수산인
2018. 4. 24. 11:50
南原訪梁蘭圃 (剛菴 宋成鏞 先生詩)
雲山百里叩仙扉 구름 산길 백리 지나 신선 집문 두드리니
滿座彬彬摠古衣 모두가 훌륭하게 옛 옷 입은 사람들
天暖有時愁雨作 따뜻하면 비가 옴을 근심할 때 있지만
春深無處不花飛 봄 깊으면 어디 인들 꽃이 피지 않으랴
昏衢秉燭其誰在 어둔 거리 촛불 든 이 누가 있는가
亂代藏書似主稀 난대에 책 간직한 이 주인말고 드물어라
此會而今難易得 이런 모임 지금에는 갖기가 어려워
沈吟沈醉却忘歸 시 취하고 술 취해 돌아갈 줄 모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