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韓分司 韓分司에 차운하여 <해봉 홍명원선생시>
淸晨坐虛閣(청신좌허각) 새벽에 빈 누각에 앉아
悄悄動孤吟(초초동고음) 고요히 홀로 시를 읊조리네.
滿地草春色(만지초춘색) 땅에는 가득히 초록의 봄빛
隔簷禽好音(격첨금호음) 건너편 처마엔 아름다운 새소리
新篇爲遣興(신편위견흥) 신시(新詩)는 흥취를 전하기 위함이고
高義在知心(고의재지심) 높은 뜻은 마음을 아는데 있네.
定有催詩雨(정유최시우) 시를 재촉하는 비가 분명 있으리니
陰雲生遠林(음운생원림) 구름이 먼 숲에서 일어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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