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山 次朱晦菴廬山雜詠韻
長安寺 次白鹿洞書院韻 龍門 趙昱
度嶺下深洞 驅馬尋道場 穿林一徑幽 碧檜森千章
飛泉素練垂 疊嶂雲錦張 棟宇刱何代 照耀百寶光
最愛門前水 盈耳聲洋洋 此身久塵土 何意上金堂
慙非曠士懷 遠遊徒慨慷 日暮不能去 心境欲兩忘
고개 너머 깊은 고을로 내려가며 말 몰아 도량을 찾아가니
그윽한 길은 숲으로 뚫려있고 노송 숲 천장이나 푸르렀더라.
흰 비단처럼 폭포수 드리우고 첩첩이 에운 산에 구름비단 펼쳐졌네.
건물은 어느 때에 지었나? 빛이 비추니 모두가 보배같고
가장 좋은 것은 문앞에 냇물이 졸졸 흘러 귓전을 가득한 것
이 몸이 오랫동안 속세에 있었으니 무슨 마음으로 금당에 오를까?
부끄러워라 밝은 선비의 회포가 아니라 멀리서 놀며 개탄만 하는 것을
해는 저문데 떠나지 못하고 마음에 物我를 모두 잊으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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