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갤러리/캘리실용

안동 우각사 삼성각 주련

향수산인 2013. 7. 9. 11:35

 

 

 

 

愚覺寺三聖閣柱聯

金鷄抱卵棲幽淸 금계가 알을 품고 한적한 곳 깃들이니

寂滅山林瑞鳥鳴 고요한 산 숲에 서조가 우는구나.

法華雪松興塔寺 법화경 설한 설송스님 탑과 절을 세우시니

圓通無暗渡諸生 관음은 어둠없이 중생들을 제도하네.

 

안동 우각사는 금계포란의 형국이라 하는데

금계포란이란 닭이 알을 품고있는 형국이다.

우각사가 있기 전에 적멸스님이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허공으로부터 닭우는 소리를 들었단다.

하도 이상하여 그의 스승이신 설송스님에게 알렸더니

그곳이 절터임으로 스님에게 그런 소리가 들렸다는 것이다.

설송스님은 묘법연화경을 설하시며 전국에 불사를 일으켰던 분인데

그곳에 우각사를 지으면서 닭이 병아리를 보호하듯

관세음보살이 온 중생을 돌보는 곳이라 하여 

관음도량으로 절을 장엄하였다고 한다.

이후 우각사는 무암스님이 머물러 기도를 하면서 중흥시키니

이런한 내용을 담아 삼성각의 주련시를 지었다.

덕천 차준만선생이 정성을 다하여 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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