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삼개월여 공기끝에 수원 집이 완성되었다. 예전같으면 상당히 오래 걸렸을 공사인데 요즘은 쉽게도 잘 짓는다. 물론 직접 공사를 하는 사람들은 힘이 들었겠지만 매주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나는 그렇게 느껴진다.  
좌우간 이사를 하고 어제 도곡서회만의 1차 집들이를 했다.   집을 지으면서 주변에 다양한 전공자들과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상당히 인복이 많은 사람임을 느껴본다. 모두가 고맙다.
회원을 초대하려니 그들에게 무엇인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어 나는 깃발전을 준비했다.  사진과 같이 울타리에 서예작품 걸어 놓으니 나름 운치가 있다. 어떤 이들은 인사동전시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 좋다고들 한다.  물론 인사치례겠지만